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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사이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2배 이상 급등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부동산R114가 2015~2024년 민간분양 아파트의 분양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3.3㎡당 분양가는 2015년 988만 원에서 2024년 2,066만 원으로 10년간 2.1배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상승세는 꾸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부터 30세대 이상 민간아파트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며 관련 건설비 상승이 예상되며, 최근 정권교체 이후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 또한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다만 당분간 전국적인 집값 상승 열기보다, 국지적인 쏠림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6.27 대출규제 발표 및 전격시행으로 인해 수도권 및 규제지역에 대한 주담대 총액 6억 제한 등의 조치로 사실상 서울 및 수도권은 규제의 직격탄을 맞은 만큼, 해당 규제를 벗어날 수 있는 지역이 반사효과를 누릴 것이란 분석이다.
많은 주목을 받는 곳은 바로 ‘세종시’다. 세종시는 새 정부 수립을 전후로 수도권과 함께 가장 뜨거운 지역이다. 행정수도 이전으로 인한 기대효과 때문이다. 최근 대선 전 달아올랐던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긴 했지만 원인이 사라진 것이 아닌 만큼 언제든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세종 이전과 관련해, 세종시에 제2집무실 운영과 국회의 세종시 건립에 대해 속도를 내겠다고 밝혀 세종시에 대한 주목도는 여전하다.
이에 따라 세종시 일대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도 알짜 단지에 대한 선점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최근에는 일반 분양 단지는 물론이고 안정적인 임대기간과 향후 분양전환의 기회를 제공하는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일원에서 공급을 앞둔 ‘세종 에버파크’가 최근 공급촉진지구 지정이 승인·고시되며 8월 중 장기일반형에 대한 모집이 예정되어 주목할 만하다.
‘세종 에버파크’는 2개 블록에 전용 74·84㎡ 총 2,789세대의 대단지 1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0~35층, 17개 동 1,917세대, 2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3~25층, 8개 동, 872세대로 구성되며, 대우건설이 시공 예정이다.
일단,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어 공공성을 확보,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 특히 도시·교통·경관·재해·교육 등 심의를 통합해 실시하기 때문에 사업 진행 과정이 신속하게 처리되며 다양한 혜택도 제공돼 향후 지역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공공지원형 민간임대 아파트로, 임차 10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사업승인 시 확정되는 합의형 확정 분양가로 분양전환이 가능해 집값 상승에 대한 부담은 낮고 프리미엄은 선점 가능하다.
또한 장기일반형의 경우 의무임대기간 중에도 지위양도가 가능하며, 주택 수에도 미포함되어 취득세, 종부세, 건보료 등 세금 부담도 없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임대기간 중의 보증금에 대해서는 HUG 보증보험을 통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단지와 연접해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신설 예정이며, 현재 연남초, 연봉초,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도 가깝다. 봉암천과 청정녹지로 둘러싸여 주거 쾌적성도 우수하며, 코스트코, 이마트, 오가낭뜰근린공원, 세종호수공원 등 세종 행복도시 인프라 접근성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 세종시 BRT 정류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1번 국도가 인접해 세종시 중심생활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KTX·SRT 오송역이 가까워 광역 접근성도 좋다.연기지구 신설교통망 계획과 제2경부고속도로(26년12월 개통예정)와 세종~청주고속도로(30년 개통예정)가 신설 예정인 북세종 나들목(약 1.4km) 근거리에 위치하여 추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진다.
또한 세종시 개발확장에 따라 현재 세종시5·6생활권과 연계, 미래의 세종시 7생활권 구도가 마련되고 있다. 특히 인근 약 6,000세대 규모의 연기지구 개발에 따른 인프라 확장과 곧 토지보상이 시작될 약 83만평 규모의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어 향후 세종시의 새로운 중심권역으로 발전도 기대된다.